좋은 푸시알림이란 품질은 기본이고 보내는 횟수도 중요하다.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이 ‘역치 이론Threshold Theory’이다.
흔히 하는 말로 ‘익숙한 것은 금방 질리고 새것일수록 좋다’에 해당한다. 아무리 맛있는 요리도 너무 자주 먹으면 물리는 법이다. 또 처음에는 뜨거웠던 연인들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권태기가 찾아온다. 이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이다.
푸시알림 발송량을 매주 늘릴수록 이를 열어서 실제로 확인하는 비율은 점점 낮아졌다. 일주일에 한 차례만 푸시알림을 발송하면 확인율이 12%에 달했다. 반면 일주일에 10회 발송하면 확인율은 절반으로 폭락했다.
일주일에 2~5건의 푸시알림을 발송하면 대다수 고객이 메시지를 수신 차단한다고 한다. 또 일주일에 6~10건의 푸시알림을 발송하면 대다수 고객은 해당 앱을 아예 삭제해버렸다. 하지만 만약 일주일에 1건만 발송하면 전체 고객의 90% 이상이 이를 받아들였다. 그들은 앱을 삭제하지도 않았고 수신차단 기능을 설정하지도 않았다.